페이스북 뉴스룸 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뉴스룸 페이지 캡처

 

지난 수년간 페이스북은 몇개의 사진 공유 앱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월요일 '모먼츠'라는 또 다른 앱을 출시했다. 페이스북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메시징 앱인 메신저를 통해 새로운 앱의 성공을 이끈다는 심산이다.

'모먼츠'는 사용자가 함께 사진을 찍고 함께 했던 순간들로부터 개인적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가 사진을 공유하면 앱은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사진 속 인물들을 파악하고 시간순으로 정리한다. 사진들은 개인적으로 보관되거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해 출시된 새로운 앱에 대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모먼츠' 앱으로 사진을 동기화하는 것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방법이다. 또한 당신이 찍지 않은 사진 또한 얻을 수 있다"라며 "지금,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은 함께 찍은 모든 사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먼츠' 앱의 성장에 중요한 핵심은 최근 7억명 사용자를 기록한 페이스북 메신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먼츠'  앱을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은 친구들에게 사진을 공유하려면 사용자는 링크를 메신저와 페이스북을 통해 링크를 보낼 것이다. 그러면 링크를 전해 받은 친구들은 즉시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받게 된다는 것.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송한다면 아마도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것이고 그 이미지를 바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도 페이스북은 카메라, 포크, 슬링샷 등 다양한 사진 관련 앱을 출시했지만 모두 인기를 얻는데 실패했다. 오직 시간만이 페이스북의 '모먼츠' 전략이 먹힐 지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페이스북이 새로운 앱에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