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3일 ‘구글 플레이 뮤직’ 무료 버전을 출시했다. 애플 역시 오는 30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구글은 2013년 한달에 9.99달러를 내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그런데 ‘구글 플레이 뮤직’ 무료 버전은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듣는 대신 음악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한동안 스포티파이가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선두를 달리던 가운데 최근 애플에서도 ‘애플 뮤직’을 출시하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애플 뮤직은 월 9.99달러를 내야 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한편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11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매출은 2% 줄어 39억3000만 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