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매체 CNBC는 리서치 전문 기업 C2ER에 의뢰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국 모든 주의 평균 집값, 식료품 가격과 에너지비용, 의사 진료비 등을 종합 평가한 뒤 물가 수준을 고려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거주비를 부담해야 하는 주가 하와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ike Us on Facebook

조사 결과 하와이는 높은 삶의 질과 함께 물가 수준도 최고였다. 뉴욕 맨하탄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호눌룰루의 집 값은 87만 달러 선으로 세번째로 비쌌다. 또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생산하는 하와이지만 11.5온스 원두 가격이 7.79달러로 전국 평균 4.45달러로 거의 2배에 달했다. 식료품비도 최고 수준이었으며 매달 에너지 부담도 530달러로 높았다.

2위는 코네티켓 주가 차지했다. 특히 토요일 저녁 영화 관람료는 평균 14.75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3위를 차지한 뉴욕의 맨하탄은 집값이 130만 달러로 전국 최고였다.

알래스카의 에너지 가격은 산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600달러에 근접했고 자동차 게스가격도 올 1분기에 전국 평균 2달러대 수준에 머물 때 알래스카는 3.61달러에 달했다.

하위권에 포진한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주 등 동북부의 주들은 추운 날씨 탓에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