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는 자사 뉴스 홈페이지(news.kbs.co.kr)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웹 접근성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밝혔다.

국내 방송사가 웹 접근성 준수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BS는 홈페이지 이미지를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를 도입하는 등 시각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했고, 색맹이나 저시력 고령자를 위해 배경과 문자 색상을 명확히 구분했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지지체장애인 등을 위해 키보드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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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 관계자는 "방송사가 장애인의 홈페이지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웹 접근성 준수 인증으로 공영방송사 책무를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접근 약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수준을 인정하고 이를 상징하는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 마크를 부여하는 것으로 기간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