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냐와 레드파쿠가 발견돼 주변을 놀라게 해 원주지방환경청은 이 왜래어종들을 포획하기 위해 투망을 던지고 저수지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피라냐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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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뭄에 저수지의 물까지 부족해져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바닥을 철저히 수색을 했지만 더 이상의 외래어종 피라냐나 레드파쿠는 발견을 하지 못했다. 저수지가 재공사를 마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물고기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관상용으로 키우던 피라냐 등을 누군가 저수지에 방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당국은 주변 저수지와 원주 섬강에도 외래어종이 있는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다행히 피라냐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지만 저수지의 물을 사용하던 주변 농가들은 이로 인해 큰 시름을 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