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42년 만의 최저수준에 다시 접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25일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건으로, 전주 대비 무려 1만2천 건이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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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27만건)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역대 최저수준이었던 1973년 12월의 25만5천 건에도 다시 가까워졌다.
 
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는 38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이는 미국의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안정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1천 건으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달러화 강세와 국외 판매의 둔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미국 내 소비지출이 늘고 성장이 촉진되고 있어 일자리를 크게 줄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고용시장의 전반적 호조세는 기준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는 12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