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는 지난 4일 디자이어링갓(DesiringGod.org)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돈과 관련해 성경을 인용해 기독교인이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돈이 아닌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은 하나님께 돈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라, 소유를 팔아, 돈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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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목사는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소유에 집착해 포로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 그들의 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예수께서는 성(性)이나 천국과 지옥보다 돈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셨다"며 "예수께 돈은 매우 큰 문제였는데, 이는 돈에 정말 위험한 것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태복음 6장 19-21절과 마태복음 19장 24절을 인용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19-21).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마 19:24).

파이퍼 목사는 "많은 부유한 자들은 즉시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이지, 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그런데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지, 돈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지 않으셨다"고 지적했다. 돈을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파이퍼 목사는 그러면서 "돈은 위험한 것"이라면서 "돈을 가지고 돈에 의존하게 되면, 돈이 당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돈이 없고, 돈을 비굴할 정도로 갈망한다면, 그 역시 당신을 죽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돈은 당신을 죽일 수 있다"면서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준다"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그렇다면 돈을 하늘에 쌓는 것과 땅에 쌓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면서 누가복음 12장을 인용했다.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눅 12:16-18).

본문에서는 돈을 땋에 쌓아두는 부자가 나온다. 그는 돈을 이 땅에 더 많이 쌓기 위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는다.

파이퍼 목사는 "당신은 남아도는 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누가복음 12장의 부자는 그것으로 더 큰 곡간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살려 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눅 12:1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혼을 도로 찾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 12:20). 

파이퍼 목사는 가장 중요한 진술이 나온다면서 누가복음 12장 21절을 언급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1). 

파이퍼 목사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질문하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부자(부요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나는 이것을 가지고 여러 해 몸부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많은 돈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다"면서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으며, 하나님은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시 50:10)이라고 하신다"고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자가 되라는 것은 하나님을 더 부자로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하나님을 당신의 부(副)로 여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을 부유하게 해줄 곳이 어딘지 둘러보고 다니고 있다면, 하나님께 집중하라"면서 "하나님 당신의 상급이며 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보화를 하늘에 쌓아두는 것은 하나님은 최고의 보화로 여기며 사는 것을 삶일 것"이라면서 "당신의 돈을 다룸에 있어서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보화로 보일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파이퍼 목사는 또 마태복음 6장 24절을 인용해 "기독교인은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길 수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을 궁극적인 최고의 보물로 여겨야 하고, 그들의 일시적인 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돈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어떻게 돈을 섬길 수 있느냐?"면서 "이것을 알게 되면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파이퍼 목사는 "돈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고,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라고 하지 않는다"면서 "돈을 섬긴다는 것은 당신의 모든 행위와 모든 삶이 돈이 당신에게 주는 것을 극대화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것, 돈으로부터 당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만 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이, 당신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쁨,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익을 극대화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길 수 없으며, 상호 배타적"이라면서 "하나님을 섬기거나 돈을 섬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 12장 32-34절을 언급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눅 12:32-34).

파이퍼 목사는 "이것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과 당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예수께서는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줌으로 천국에 보화를 쌓아두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고 강조했다.

또 "보화를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은 돈으로부터 자유하다는 것을 보여주라는 것"이라면서 "돈은 당신의 하나님이 아니며, 당신이 각진것을 더 많이 나눔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이, 당신의 하나님을 보배로 여기는 마음이 증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것이 하늘을 보화를 쌓는 길, 하나님에 대하여 부자가 되는 길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