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교파, 인종을 초월해 미국의 목회자들이 댈러스의 화장실 혼용 조례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이들 목회자들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남성[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이 여성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최근 댈러스 조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고 카리스마뉴스가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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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의 목회자 협의체인 전미목회자협의회(The U.S. Pastors' Council)의 데이브 웰치(Dave Welch) 목사 "이 여성에 대한 개인적인 안전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 기업 오너들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위협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9일 댈러스 화장실 조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휴스턴 화장실 혼용 조례에 맞서 싸워 결국 이 조례가 주민투표에 의해 폐지되는데 앞장선 바 있다.
이들 목회자들은 성경적 기준을 지키기 위해 교단과 교파, 인종을 초월해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웰치 목사는 "이들이 투쟁에 나서기로 한 주된 이유는 대위임령을 붙들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성경에 기초하고, 영적으로 이끌리며, 다른 사람과 우리의 소명에 책임이 있다. 이것은 정치적인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웰치 목사는 "이것은 인권위원회와 급진주의 성소수자(LGBT) 운동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또 다른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근의 시퀀스(순서)"라면서 "지역 사회에 LGBT 조례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때로 우리가 시 차원에서 일어나는 행정적 일에 대해 주목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감정적인 수사로 쉽게 조종당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일어설 때이고 도덕과 법에 있어서 기독교의 뼈대, 체계로 돌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댈러시 시의회는 화장실 혼용법안을 통과시킨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