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9개의 캠퍼스 교회를 두고 있는 대형교회이자 멀티사이트처치인 뉴스프링처치(New Spring Church)의 담임목사인 페리 노블(Perry Noble) 목사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와 설교를 통해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등장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진정한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입증된 6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Like Us on Facebook

노블 목사가 제시한 6가지는 1) 헌신, 2) 경외, 3) 하나됨, 4) 관용, 5) 진지함, 6) 구원이다.

1) 헌신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 2:42)

노블 목사는 "우리는 사도행전 2장 42절을 통해 초대교회가 4가지에 헌신했다는 것을 매우 분명하게 알 수 있다"면서 "사도의 가르침(Apostle's Teaching), 교제(fellowship), 떡떼임(the breaking of the bread), 그리고 기도(prayer)를 통해서"라고 말했다.

노블 목사는 '사도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구약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배운 것(비유와 산상수훈 등) 등을 의미한다면서, 성경을 읽는 것은 좋은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제에 대해서는 "예수의 제자들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다른 제자들과 강력한 관계와 교제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필요할 때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격려가 된다"고 강조했다.

떡떼임에 대해선 "최후의 만찬과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떡떼임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기 위해 행해진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초점이 예수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노블 목사는 마지막으로 기도에 대해서는 "오늘날 교회는 안전(safe)을 위해서 기도하지만, 초대교회는 담대함(boldness)을 위해서 기도했다"면서 우리의 모습을 점검해볼 것을 요구했다.

2) 경외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행 2:43)

노블 목사는 "성경은 사도행전 2장 43절에서 초대교회가 영원한 '경외'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면서 "기독교에 변화가 일어날 때 목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대교회는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을 당연시 하지 않았다"면서 "이 운동은 놀라운 새로운 가르침이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처형 당했다 무덤에 갇혔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시작되었다"며 그들 안에 경외감이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계속해서 부활에 대해, 생명의 근원이 되시기 위해 생명으로 돌아오신 분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그분이 부활하신 것은, 생명으로 돌아오신 것은, 그들의 삶을 그분께 내어놓기를 원했던 이들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분, 부활하신 분을 경험하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처럼 우리도 이 분을 날마다 경험하고 살아야 한다.)

3) 하나됨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행 2:44)

노블 목사는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7장의 마지막 대제사장적 기도를 통해 제자들의 하나됨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셨다"면서 "교회 안에는 신학적 차이에서든 개인적 차이에서든 항상 함께 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블 목사는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진정한 당신의 제자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척도라고 말씀하셨다"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블 목사는 "당신에게는 함께 하기 힘든,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느냐?"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는 눈으로 우리도 그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4) 관대함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행 2:45)

노블 목사는 "예수께서는 우리의 돈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척도라고 하셨으며,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다"면서 "관대함은 초대교회의 특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의 제자들은 탐욕을 멀리하고 관대함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예수께서는 베푸시는 자였고, 하나님께서도 베푸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강조했다.

5) 진지함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46)

노블 목사는 "초대교회에 있어 예수를 따르는 것은 편리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기 위해 예수를 따르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확신이었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스케줄을 두고 거기에 예수를 끼워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예수를 우선순위에 두었고, 다른 모든 것들이 이 헌신을 중심축으로 해서 돌도록 했다"면서 예수를 따르기 위해, 그분께 헌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얼마나 진지한 지 질문했다.

그러면서 골로새서 3장 1-4절을 통해서 자신을 점검해보라고 주문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1-4)

6) 구원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노블 목사는 "구원은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매일 일어나야 할 실제"라면서 "초대교회는 교회 안의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두고 있지 않았고, 두려움으로 교회 안에 모여 있지만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블 목사는 "건강하며 영향력 있는 교회의 징표 중 하나는 구원의 역사"라면서 "초대교회는 복음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메시지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이 복음을 담대히 외쳤을 때 성령의 역사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생명들은 계속해서 영향을 받고, 공동체가 변화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셨다"고 강조했다.

노블 목사는 "교회는 계속해서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리는, 헌신하는 사람들을 보았으며, 이런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면서 "왜냐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의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블 목사는 마지막으로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 필요가 있는 사람을 아느냐?"면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지금 당장 예수께 기도할 마음이 있느냐? 그리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교회로 초대하기 위해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뉴스프링처치는 질문을 받아서 답을 해주는 Q&A식(질의응답식) 소통형 설교를 통해서 354명을 회심으로 이끌어 화제가 됐었다.

뉴스프링처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질문하세요(Ask)'라는 타이틀로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Q&A 크리스마스 시리즈'를 도입했었다.

성도들이 익명으로 자신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질문을 하고, 교회에서는 이 질문들에 대해 설교와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답을 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질문을 받았다.

설교에 대한 답을 하는 예배는 이 교회의 앤더슨 캠퍼스를 포함해 4곳에서 주일에 열렸고, 나머지 캠퍼스에서는 실시간 방송으로 시청했다.

킹 목사는 예배에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시청한 사람이 약 3만명에 달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 교회의 담임 목사인 페리 노블(Perry Noble) 목사와 킹 목사가 답변을 했는데, 질문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들었다.

킹 목사는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었다"면서 "무대에서 바로 질문을 받았는데, 모든 것이 즉석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두 목회자는 Q&A 세션마다 10개에서 14개의 질문들을 각각 받아서 답변했다.

답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도전도 했다.

킹 목사는 한 참석자가 "내 삶을 예수께서 다스리시도록 완전히 내어드리는 것이 두렵다. 이것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모임이 다 끝난 후에 모임 참석자들에게서 소셜미디어로 연락이 와서 질문을 했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의 삶을 예수께 내어드렸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예수께 내어드린 사람들이 354명이나 됐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세례식을 베풀었고, 새가족반 수업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교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 교회 성도로서의 책임, 제자도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페리 노블 목사는 "지난 주일 Q&A를 통해 우리 지역 사회에 상처 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됐다"면서 "성탄절 기간은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특별히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일년 내내 부흥을 맛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