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웹사이트를 운영해 부자가 된, 전 뉴에이지 저술가인 스티븐 밴카즈(Steven Bancarz)는 지난 해 9월 거듭난 기독교인이 됐다. 그는 이제 '악마의 속임수(demonic deception)'인 이 어둠의 영성의 실체를 폭로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이 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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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증 동영상을 올렸는데, 지금까지 조회수가 75만이 넘는다. 다른 소셜 미디어까지 다 합치면 1백만이 넘는데, 밴카즈는 예수께서 어떻게 자신을 '오컬트의 덫(the snares of the occult)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는지를 나누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의 23세 청년인 그는 9일 미국의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고등학교 때 영적 호기심으로 가득하던 자신의 영혼을 원수가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삽시간에 그는 오컬드 행위에 깊이 빠져 들었고, 지금은 없어진 "영성 과학과 형이상학(Spirit Science and Metaphysics)"라는 웹사이트까지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광고 수입으로만 매달 4만 달러 이상 벌어들일 정도로 인기였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느냐는 크리스천포스트의 질문에 밴카즈는 악마의 속임수가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뿌리를 내렸다면서도 TV 채널 '히스토리(History Channel)'의 <고대의 외계인들(Ancient Aliens)>라는 프로그램에 노출되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콕 집어 말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밴카즈는 "이 프로그램은 고대 우주인 가설(ancient astronaut theory)을 가르치는데, 고대 세계의 신화와 우화들이 신들로 묘사되는 외계인의 방문을 받은 고대인이 실제로 겪은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밴카즈는 자신이 11학년(고2)이 되었을 때 이 주제에 대해 강박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외계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면 의식의 비국소성(non-locality of consciousness) 레이선(Ley line, 레이선은 1921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앨프레드 왓킨스가 제시한 것으로 고대 유적, 거석, 산맥을 연결하는 선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영력이 왕성한 지역들을 이은 선이다.)과 고대의 지혜(ancient wisdom)를 포함하는 다른 으스스한 정보들(spooky information) 같은 다른 뉴에이지의 주제들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밴카즈는 특히 과학과 오컬트 사이의 간격(gab)에 다리를 놓는 능력을 가진 철학자들을 아주 좋아했다.

"그것은 내 전문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에게 과학과 과학적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영성에서 나온 영성의 방법(method of spirituality)과 삶의 방법(method of living)이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나에게 다른 세상의 종교들보다 더 전체적으로(holistically) 느껴졌다."

이후 밴카즈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서 뉴에이지 영성에 대한 글들을 써서 올리기 시작했고, 그의 글은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독자들을 끌어들였다.

그의 글의 방대하고 유기적인 범위와 그가 구축한 커넥션에 한 친구가 웹사이트를 한 번 만들어보라고 권했고, 2014년 1월부터 웹사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엄청난 돈을 긁어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그 돈으로 스포츠카와 집을 샀고, 값비싼 고품질 유기농 음식, 비GMO 음식들을 먹었다.

하지만, 2015년 9월 초에, 우주의 왕(King of the universe)께서 그의 삶의 진로를 영원히 변경시켜버릴 놀라운 것을 갑작스럽게 보여주셨다.

자신이 깊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고를 내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났고, 그의 부서짐은 뉴에이지 사상과 신념 그리고 그가 해왔던 명상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었다.

자신이 이해했다고 생각한 사람과 신,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모든 지식들은 거짓이며 아무런 소용 없는 헛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밴카즈는 "나는 완전히 난파 당했었다"면서 "나의 심리 프로그램들의 노예였다"고 말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깨달았고 얼굴을 바닥에 떨구고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내 힘은 완전히 바닥 나 버렸다. 나는 말했다. '좋아요. 이게 다 입니다. 나는 끝났어요. 게임을 끝냈어요 하나님. 나는 당신을 원합니다. 예수님, 당신이 내 안에 충만해지기를 원합니다.' 그 때가 내가 그분께 무릎을 꿇었던 때였다."

집 뒤편에서 이렇게 회개했을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응답하셨고 초자연적인, 초월적인 평화가 그에게 임했다.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초월적인 것이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로 그를 충만하게 채웠다.

그는 단지 감정적인 회개만 한 것이 아니었다. 밴카즈는 그가 최근에 웹사이트에서 벌여왔던 프로젝트도 중단했다. 그것은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집도 바로 팔았고, 뉴에이지 신앙도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과 섭리 안에 그를 지역의 오순절 교회로 인도하셨고, 그곳의 기도 사역자가 뉴에이지 운동에 가입해 있는 동안 가졌던 모든 오컬트 철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악한 영들이 떠나가면서, 그는 의식을 잃을 것 같은 현기증을 느꼈고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팔꿈치에서부터 손목과 손에 이르기까지 마비되는 느낌이 드는 바로 그 순간, 그가 깊이 빠져 있었던 어둠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것들이 그들의 머리를 사로잡으려 하는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들은 악마의 실체를 나약해진 심신의 어리석음(psychosomatic silliness) 정도로 치부한다.

이러한 명백한 영적 현상에 대한 서구 사회의 무지에 대한 크리스천포스트의 질문에 밴카즈는 "기독교가 잘못 전해지거나 잘못 실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교회의 배경만 보아도, 별 특징이 없이 비슷비슷하게 보수적이고 무미건조한 종교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서 "외부에서도 기독교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교회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 번째 위격에 대해 거의 잊은 채로 살아가고 있다.

밴카즈는 "뉴에이지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다루며 목격해온 것이 있다"면서 "당신이 '성령'이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게 뭔가요?'라고 질문한다"고 했다.

밴카즈는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특정의 일련의 사실들을 믿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성령의 사역과 관련해서 세속 문화는 기독교가 종교 시스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여기도록 사람들의 눈을 가리는데 성공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와의 교제라고 덧붙였다.

많은 영적으로 주린 사람들은 더 많은 것들을 찾다가 위조된 영들과 거짓 가르침들에 미혹된다.

밴카즈는 "물질적인 세상, 9-to-5 세상(9시부터 5시까지 일하는 세상)에서 모든 것이 이미 운명지어져 있고 계획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목말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는데, 성령께서는 실제로 존재하시며, 한 때 악마에게 사로잡혔던 밴카즈라는 사람도 그분의 왕국의 진보를 위해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밴카즈는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상태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슈퍼 소울 선데이(Super Soul Sunday)'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보편주의(Universalism, 만인구원론)과 같은 다양한 이방의 기만적인 사상과 영성주의를 해체하는 일에 그를 사용하고 계신다.

밴카즈는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영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면서 "물질적인 것이나 영이 하나님의 것인지에 대해 올바로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가장 잘 제시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아주 소수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영성이나 새로운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의 경우, 취해야 할 최선의 태도는 그것이 정확한 지 판단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객관적인 권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라면서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그리고 사도들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성주의자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와 죽었다가 환생했다고 하는 (현재는 13세라고 주장) 달라이 라마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의 권위가 되시며,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서 "진리의 열쇠(key)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신, 특히 그분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에 의해 증거를 받으신 분의 뜻을 취해야 한다. 우리의 이해가 아닌 주님의 이해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것을 성경의 빛 안에서 조망해야 한다면서, 모든 성경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도 했다.

밴카즈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그분의 존재는 명백하며, 초월적인 그분과 우리가 인격적인 교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계시며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는 매 순간, 모든 것이 변화된다"면서 "나는 사람들이 그것을, 그리고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추구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권면하고 싶다"면서 "자신을 찾는 자에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다. 당신에게는 특정한 지적 생명체가 필요 없고, 특정한 의식의 상태에 들어갈 필요가 없고, 특정한 지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게 주리는 것이며, 예수님은 실재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밴카즈는 '익스포징 더 뉴 에이지(Exposing the New Age)'라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뉴에이지를 비롯한 다른 뉴컬트 속임 영성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거짓 주장들의 정체를 폭로하는 기독교 변증 허브 웹사이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