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목) 밝혔다.

전 주보다 2만 7천 건 증가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건을 상회한 결과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도 적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증가세는 고용시장 회복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고용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