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월) 시카고 하이랜드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인 22살 로버트 크리모 3세(Robert E. Crimo)가 래퍼이자 지역 유지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FOX 뉴스 등이 보도했다. 

 

용의자
(Photo : City of Highland Park)

크리모는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행렬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배 중인 차를 타고 가던 크리머는 사건 발생 수 시간이 지난 뒤 레이크 포레스트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크리모는 지난 2020년부터 '어웨이크 더 래퍼'로 활동했다.

용의자는 하이랜드파크 소재 '밥스 팬트리 앤 델리' 사장이자  2020년 하이랜드파크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밥 크리모의 아들로 알려졌다.

2021년 10월 15일 발매한 그의 앨범 '아 유 어웨이크'(Are You Awake)에는 이번 사건을 암시하는 노래 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디오에는 한 남자가 다른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그림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