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세계 곡물가격이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해소에도 긍적적인 사인을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흑해 곡물 수출 합의가 지켜질 경우 매달 300만톤에서 최대 500만톤까지 곡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부장관은 "흑해 항구와 인근 지역의 군사상황이 안정적"이라며 "모두가 합의사항을 준수한다면 매달 500만톤에 달하는 곡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곡물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수출되지 못한 곡물 재고량 2,000만톤과 이번 시즌에 수확될 예정인 약 6,500만톤 중 5,000만톤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14개월간 500만톤씩 수출하게 될 경우, 전쟁이후 적채된 곡물없이 모든곡물이 전세계에 유통되는 셈이된다고 솔스키 장관은 전망했다.

바실 보드나르 주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한 3척의 화물선이 57,000톤의 곡물을 싣고 있다며 이 선박이 얼마나 빨리 4자회담의 공동 조정센터(JJC)를 통과하게 되는지를 지켜보면 월 300만톤으로 운송량을 늘릴 수있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실 보드나르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대사는 앞으로 30일 안에 300만톤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송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드나르 대사는 또 남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를 계속 탈환한다면 추가로 항구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드나르 대사는 만약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 지역, 최소 헤르손시에서 러시아 군을 물리칠 수 있다면 뱀섬을 탈환한 것이 흑해 협정 체결 가능성을 현실로 열어준 것처럼, 우크라이나 항구를 추가로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7월) 22일 러시아, UN, 튀르키예 등과 함께 흑해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이스탄불 협정을 체결하면서 3개 항구에서 매월 500만t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