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성토하는 UN 정상회담이 한창 진행중일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서방의 핵위협'을 명분으로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 빌트 TV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되었던 일"이라면서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그의 머리 속을 알 수 없으며, 위험이 있다"고 하여 핵 공격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가 푸틴의 위협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러시아는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려고 (전쟁을) 할 것이기 때문"고 단호히 말했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은 "그것은 러시아의 나약함의 표시이며, 러시아 실패의 징조"라 면서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합병하더라도 미국은 이를 켤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구소련 국가인 라트비아 국방장관 겸 부총리인 아르티스 파브릭스(Artis Pabriks)는 21일(수) 월스트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많은 국민들 동원하더라도 그들은 싸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가 더 많은 러시아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 몰게 될 것"이라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방에서 러시아 국민들에게 '전쟁에 참여할 경우 어떤 비극적인 미래가 다가오게 되는지' 알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푸틴의 위협으로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푸틴의 동원령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푸틴의 동원령의 목적은 두가지이다"면서 "하나는 퇴색하는 군의 사기를 강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방의 누군가가 눈을 깜빡이는지 알아보기(to see if someone in the West will blink) 위한 것이다"고 했다. 그는 "My greatest wish at this moment is that nobody in the West will blink"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