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면 트위터 전체 직원의 75%를 해고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 전체 직원 7천 500명 가운데 75%를 해고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이렇게 되면 트위터는 직원 2천 여명 규모로 운영되는 것이다.

트위터는 지난해(2021년) 직원 임금으로 15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 때문에 트위터 경영진은 원래 직원 임금 지출 규모를 8억 달러까지 줄이기 위해 전체 직원 가운데 4분의 1을 해고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는 등 인프라 축소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의 계획은 이보다 훨씬 큰 규모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감축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위터 서비스 질이 대폭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스팸과 헬스 지표를 담당했었던 스타트업 서지 AI의 에드윈 첸(Edwin Chen) CEO는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감축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철회한 뒤 이달 초 원래 계약대로 인수하겠다고 번복했다.
머스크는 이달(10월) 말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