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차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72% 였으나 올해 들어 58%로 급감했다. 

테슬라

이에 반해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 0.1%에 불과했던 GM도 9.9%로 급증했으며, 포드도 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추세라면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50% 밑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약진이 눈부시다고 전했다. 2023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의 아이오닉6는 테슬라의 대표차종인 모델3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대당 4만1600달러부터 시작해  4만1990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델3보다 싸다. 

특히,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2030년까지 새차 판매에서의 전기차 비중을 현재 5%선에서 50%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