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LA 지역에서 16일(일) 새벽에 대규모 약탈 사태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새벽 2시30분쯤 Compton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약 100여명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전했다.
KTLA 5보도에 따르면, 이 들은 주유소에 있는 Food Mart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각종 상품들을 약탈했다.
Compton에 있는 다른 주유소 2 곳도 첫 주유소 약탈이 일어난 이후에 비슷한 약탈을 당했다.
이 들 약탈자들 모습이 담긴 마트 CCTV 영상은 충격적이었는데 과자와 음료수 등을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마구 약탈했다.
이들 중 몇몇이 마트의 입구 유리창을 부수고 문을 열자 수십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마트 안으로 몰려들어가 물건을 가져갔다.
LA 카운티 셰리프 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 들 약탈자들은 전부 다 사라진 후였고 아직까지 누구도 특정되지 않았고 체포되지도 않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South LA 지역에서 거의 매 주말마다 이같은 약탈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
황이지만 갑자가 나타나 빠르게 약탈하고나서 뿔뿔이 흩어지는 무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리프국의 대처가 너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일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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