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철역에서 벌목할때 사용하는 칼인 마체테 공격을 받은 남성이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BC7 보도에 따르면 올해 53살 브렌트 멜듀는 지난달 저녁 7시 30분쯤 체스워스 전철역으로 걸어가며 문자메세지를 보내던 중 공격을 받았다.
멜듀는 갑자기 나타난 노숙자가 마체테를 휘둘렀다고 뜨린 채 도망쳤다고 말했다.
멜듀는 얼굴에도 흉터가 남았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는 더 많은 흉터들이 있다고 했다.
멜듀와 그의 변호사는 메트로 전철역 주변이 환하도록 하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더라면 이런 공격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이러스 샤리아리 변호사는 특히 이번 소송이 LA 시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개선하는데 나서야한다는 점을 LA시에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멜듀 변호사는 전철역 주변이 얼마나 어둡고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노숙자 텐트촌이 있는지 영상을 제공했다.
LA시 대중교통 관련 폭행 사건은 LA시 메트로 역에서 발생하는 전체 폭행 사건의 2%에 불과하지만 2021년 이후 증가세라고 ABC7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