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5만6천 건을 8천건 상회한 결과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다.

이 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주에서는 청구 건수가 감소한 반면, 캘리포니아·코네티컷·뉴저지주에서 상당폭 증가한 것이 특징적이다.

반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6만 건으로 1만 건 이상 감소했다. 

이같은 계속 실업수당 감소는 직장을 잃고 곧바로 재취업한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주는 것으로 보고 통화긴축 정책 기조를 당분간 더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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