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 밸리에 기온이 치솟자 오히려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기록적인 폭염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가장 더운 데스 밸리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16일에 데스 밸리은 화씨132도(55도)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데스 밸리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을 나타내는 디지탈 온도계가 있는 전광판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이 되었다. 

데스 밸리 폭염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이 디지탈 온도 전광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데스 밸리가  130도를 넘은 것은 100년도 더 이전인 1913년 7월 10일이다. 

데스 밸리에서는 밤기온도 110도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어젯밤(18일) 10시에도 데스 밸리 기온은 116도에 달했다

한편, 데스 밸리의 이런 찜통 더위를 경험한 이들은 '마치 얼굴에 헤어 드라이어기를 틀고 뜨거운 바람을 내내 쐬고 있는 것 같다', '오븐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고 ABC7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