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SK온, 포드와 함께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7일 캐나다 현지에서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 계획 및 일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를 비롯해 성민석 SK온 CCO, 리사 드레이크(Lisa Drake)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과 각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캐나다 퀘벡의 베캉쿠아 산업단지 내 28만㎡ 부지에 약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여 합작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합작공장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월 설립한 캐나다 현지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운영을 담당하고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연간 45000t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되면 퀘벡 지역에는 최소 34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의 투자 지원, 공장의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보군 중 최종적으로 베캉쿠아를 선정했다.

또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로부터 약 64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베캉쿠아는 몬트리올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세인트로렌스강과 통하는 항구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시설과 산업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퀘벡 지역이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라 합작법인은 이들 광물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베캉쿠아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서부터 배터리, 전기차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안정적인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연간 45000t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되면 퀘벡 지역에는 최소 34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의 투자 지원, 공장의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보군 중 최종적으로 베캉쿠아를 선정했다.

또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로부터 약 64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베캉쿠아는 몬트리올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세인트로렌스강과 통하는 항구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시설과 산업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퀘벡 지역이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라 합작법인은 이들 광물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베캉쿠아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서부터 배터리, 전기차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안정적인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고출력의 첨단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으며, SK온은 해당 양극재를 통해 NCM9 배터리를 개발하였고 포드는 이를 자사의 전기 트럭에 적용하는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에 이어 캐나다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양극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성민석 SK온 CCO는 "3사는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브 굿맨 (Bev Goodman) 포드 캐나다 CEO는 "수직계열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북미 지역에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공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전기차를 더욱 친근하게 탈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글로벌 양극재 생산망을 지속 증설하여 현재 18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총 71만t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