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 복원력 있는 식량 시스템, 기후 행동에 관한 COP28 UAE 선언'이 나왔다.

COP28서 연설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COP28서 연설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COP28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마리암 빈트 무함마드 알헤리이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겸 COP28 식량 시스템 책임자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세계 지도자 134명이 이 선언문을 지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에 맞서는 동시에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농부들의 삶과 생계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헤이리 장관은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이루고 평균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선 식량 시스템, 농업과 기후의 상호작용을 긴급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등 전 세계 198개 당사국이 참석한 COP28은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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