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12일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7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7만3천600원)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1.63% 오른 1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종목도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SFA반도체가 25.52% 올랐고, 네패스가 19.22%, 어보브반도체는 18.01%, 미래반도체는 16.24%, 제주반도체가 10.71% 상승했다.

이에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올랐다.

이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과 관련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마이크론(3.78%), AMD(4.26%), 브로드컴(9.00%) 등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0%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인 3,902.39를 기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