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일반 브랜드 1·2위 올라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의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2024 미국 기술 경험지수(TXI)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584점을 받아 렉서스(535점), BMW(528점) 등을 누르고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18점과 499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1·2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TXI 조사는 2024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8만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 편의성 ▲ 최신 자동화 기술 ▲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천점 척도로 물어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TXI 조사는 JD파워의 주요 기준으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한다.
한편, 제네시스 GV70과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파워 선정 '첨단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70과 기아 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우수 적용 차량으로, 현대차 싼타페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휴대전화 기반 디지털 키 우수 적용 차량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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