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백악관 발언 이어 다보스서 재차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연이어 2020년 미국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선거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기소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장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을 설명하던 중 2020년 대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선거 결과와 관련해 "It's a rigged election." 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패배한 선거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제기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중에 부정선거와 관련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사나 조사 진행 상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거나, 특정 가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또한 기소 시점이나 담당 기관, 대상 범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루 뒤인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같은 주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꺼내며, 이번에는 부정선거에 가담한이들은 기소될 것이라고 진전된 발언을 했다.
그는 2020년 선거를 두고 "The people who were involved in that election will be prosecuted."라고 말하며, 선거에 관여한 인물들에 대해 형사 기소를 하겠다는 의지를 직접적으로 밝혔다.
다보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검토'나 '가능성(possibility)'이라는 표현 대신, "will be prosecuted"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다만 이 발언에서도 구체적인 기소 대상, 절차,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미 법무부나 연방 수사기관이 2020년 대선과 관련해 새로운 수사 착수 또는 기소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실은 없다.
그러나, 부정선거와 관련있는 도미니언 프로그램인 스마트메틱의 제조국으로 알려진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진전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종의 자백이 있지 않았나 하는 추정만 있을 뿐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그린란드 이슈가 부각되어있던터라 부정선거 이슈는 뭍히는 이슈처럼 다루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특종이라면서 부정선거 이슈를 국제무대에서 재차 부각시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 조만간 부정선거관련 조사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상당히 폭발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