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30일 KB국민은행이 일산 킨텍스에서 이공계 창의인재와 우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채용연결을 돕는 ‘2014 KB굿잡 창조기업 취업박람회’ 를 열었다.
‘KB굿잡’ 은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1년 출범한 프로젝트로 구직자·구인기업간 ‘직접 소통의 장’ 을 마련한다. 올 9월말 현재 KB굿잡을 통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1만 2000여 개에 이르며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5만여 개에 이른다.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승, 가온미디어,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120여 개 우수 이공계 기업 및 연구소들이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의 채용조건에 맞는 인재를 선별하여 현장 면접과 연계가 가능토록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했다.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 컨설팅, 모의 면접, 무료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고, ‘창의인재·여성과학기술인 채용관’, ‘창조경제타운 홍보·체험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인재지원관' 등을 운영했다. 또 참석한 구직자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으로 KB창조금융적금 1만원 신규가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지급했다.
박람회 참여기업에게는 △ 부스, 면접데스크, 노트북 등 박람회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 무료 제공 △ 1인당 50만원의 채용지원금 지급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 30만원 상당 인크루트 배너광고 및 인재검색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우 KB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박람회가 이공계 창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원하는 창조적인 만남의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 최영해 미래창조과학부 심의관,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국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이혜숙 한국여성과학 기술인지원센터 소장, 김필성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회장, 서경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