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삼성 4개 계열사를 인수한 한화그룹이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사장을 내정하는 등 28일 5개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Like Us on Facebook
한화는 최근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인수하고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서는 등 새로운 도약기를 맞은 것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전무)을 내부 발탁했고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에는 황용득 한화역사 대표이사를 배치했다. 한화역사 대표이사에는 한권태 ㈜한화 재무실장(전무),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김원하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전무)을 발탁했다.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창범 사장은 6월 한화L&C(현 한화첨단소재) 건재부문의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변화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한화케미칼의 전신인 한국프라스틱에 입사해 30년간을 한화케미칼에서만 근무하다 2010년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에 다시 복귀했다.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 발탁된 이선석 전무도 카이스트 고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래 신소재로 각광받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인 GMT, LWRT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신임 대표이사도 최근 3개년간 현장중심 경영으로 신규사업개발에 성공해 매출 및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린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