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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본 가구의 동태적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부채가 없던 가구 중 올해 부채가 있는 비율은 3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채를 모두 상환한 비율은 16%였다. 부채가 남아있는 비율은 84%로 집계됐다.
금융부채만 보면 2012년에 부채가 없는 가구 중 올해 부채가 새로 발생한 가구는 26.5%다. 올해 부채를 모두 상환한 비율은 19.6%, 부채가 남아있는 비율은 80.4%다.
연령별로 2012년 부채가 없다가 올해 있는 비율은 39세 이하가 41.9%에 달해 가장 높았다. 40∼59세 38.9%, 60세 이상은 15.8%로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0세 이상은 올해 '부채 있음'으로 변경된 경우가 15.8%, '있음'에서 '없음'으로 바뀐 비율이 22.2%다.
통계청 관계자는 "40세 미만이 부동산 거래나 생활자금 마련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빚을 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2012년에 부채가 없다가 올해 있는 비율은 상용근로자가 40.7%로 가장 높고 자영업자(37.4%), 임시·일용근로자(27.3%)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