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는 지난해 매출액이 9천753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도보다 9.8%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880억원으로 각각 23.1%, 22.2% 늘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2천580억원으로 6.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120%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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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십자는 "독감백신 매출이 후발주자 등장에도 예년 수준을 유지했고, 한국MSD와 공동판매하는 대상포진 백신의 매출 가세로 국내 매출액이 20% 늘었다"며 "수출 역시 40% 이상 증가하며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어 "올해 백신제제 수출액이 작년보다 4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며 "최대 수출품목인 혈액제제가 신흥시장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플랜트 단위 수출도 협의 중이어서 올해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