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명품 판촉 전략을 애플 워치에 적용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워치의 고급 모델인 '애플 워치 에디션'의 출시를 앞두고 매장내에 이를 보관할 특수 금고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애플 워치 에디션은 일반 금보다 강도가 2배나 높은 18K 골드 혹은 로즈골드로 제작됐다. 판매 혹은 전시품을 보관할 특수 금고에는 애플이 특허를 갖고 있는 맥세이프 마그네틱 충전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애플 워치 에디션이 표준 모델인 애플 워치, 애플 워치 스포트와 함께 오는 4월까지 시판될 예정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애플 워치는 광택, 유광 혹은 블랙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됐고 애플 워치 스포트는 그레이나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이 재질상의 차이점이다.

각 모델은 28㎜와 42㎜ 등 2가지 사이즈가 출시되며 화면 보호유리는 모두 사파이어 글라스로 통일됐다.

3종의 모델 가운데 애플 워치 에디션의 미국내 시판가는 수천 달러, 대중적 모델인 애플 워치 스포트는 349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전국 각 매장에서 각 2명의 직원들을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와 텍사스의 교육센터에 보내 고객들을 상대로 제품 설명 지침을 숙지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