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52)이 자산이 1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인 부호만 들어갈 수 있는 '억만장자 클럽'에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CNN 머니는 2일(현지시간) '포브스'지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인용해 조던이 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클럽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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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던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소속 샬럿 호네츠 구단의 자산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 이 구단의 가치는 현재 7억 달러(7709억 원)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샬렛 호네츠 지분의 80%를 2억7500만 달러에 사면서 구단주가 됐는데, 2013년에는 지분을 89%까지 늘렸다. 

그리고 NBA 각 구단은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지난해 LA 클리퍼스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0억 달러(2조20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가치가 급상승, 샬럿 호네츠의 가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조던은 또 스포츠용품 나이키사와 농구화 브랜드 '나이키 조던' 계약을 통해 매년 9000만 달러(991억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