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8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4% 상승(계절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웃돈 수치다.
이는 국제유가 변동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개월간 미국의 수입물가는 9.4% 하락했으며 이는 가파른 국제유가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1.2% 하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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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의 경우 석유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8.1% 상승했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1.8% 내렸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0.1% 하락했다. 지난 1월 수입물가는 당초 발표된 2.8% 하락에서 3.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