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2014년부터 미국 소매업계 전반에 위축된 소매시장이 올 들어서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승승장구 하는 업체를 소개했다.

CNBC는 포에버21, 던킨 도너츠, 달러 제너럴, 팀 호튼스, 딕스 스포팅 구즈 등 10개 소매 체인은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 업체들의 경영 악화를 발판삼아 매장 확대 계획을 밝히는 제2의도약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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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은 한인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의류업체로 미국내 매장 480개와 전 세계 45개국 680여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패션 업체이다.

최근 여타 의류 소매업체인 '뎁샵스', '델리아스', '웻실'은 연달아 챕터11(파산보호)신청을 한 상태이고,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와 'JC페니' 그리고 '시어스'도 각각 14개, 40개, 235개의 매장을 정리 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포에버21은 향후 3년간 영국, 프랑스, 독일, 포루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주요 도시에서 총50개의 매장을 포함, 모두 600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세웠다. 또한 미국 대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와 공동으로 지난 연말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주제로 한 남성·여성·아동 의류와 액세사리 컬렉션을 런칭하는 등 글로벌 의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CNBC가 선정한 공격경영으로 주목받은 포에버21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