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홈페이지 캡처
애플홈페이지 캡처

 

아이폰 탑재 카메라는 개선된 렌즈와 이미지 안정화 등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술들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DSLR 카메라와 같은 광학 줌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향후 아이폰의 새모델들을 통해 그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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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특허는 미 특허상표국을 통해 현지시간 24일 승인 및 발표되었다. 특허명은 "분광장치가 탑재된 디지털 카메라"로 이는 차기 아이폰이 거울을 이용해 빛을 반사시켜 아이폰의 수평축에 설치된 줌 렌즈를 위한 통로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흔히 분광장치큐브라고 불리는 이 물체를 통해 빛을 세 가지 색상으로 나누고 각각의 나눠진 부분들이 분리된 이미지 센서로 보내지게 된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의 RGB 픽셀 배열을 포함한 카메라 센서의 컬러 프로세싱 과정을 제거함으로 보다 정확한 색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점점 얇은 두께로 제작되며 탑재된 카메라의 기능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기능에 비해 기능 향상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것은 광학식 흔들림 방지 기능으로 이는 조금 두꺼운 아이폰 6 플러스 모델에만 포함됐다. 기기를 가로방향으로 함으로 카메라의 기능이 더해질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아직 공식 발표 혹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양은 아이폰 6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며 애플 워치에 처음 소개된 압력 감지 기능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특허는 지난 1월 알려진 소문에 더해졌고 이를 통해 차기 모델의 카메라를 개선시키기 위한 애플의 의도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특허와 관련된 내용의 적용이 실제 기기에 언제 탑재될 지 혹은 탑재될 지 되지 않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2011년 9월 9일 특허를 출원했고 애플의 코어 디자인 카메라 디자인 디렉터인 스티븐 웹스터와 광학 엔지니어 닝 챈이 연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