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8일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3.56달러(6.6%) 급락한 50.42달러를 기록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3.40달러(5.75%) 하락한 55.70달러선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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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글로벌 시장 공급 과잉 우려가 겹치면서 급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월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1090만배럴 늘어난 4억824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34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고 13주째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