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은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 9명의 첫 직장과 이들 일자리를 갖게 된 사연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생애 첫 일자리는 배스킨라빈스 종업원이였고 컬럼비아 대학 재학 시절에는 여름 한 철을 건축현장에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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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고교 시절 그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딕슨의 강에서 수상구조요원으로 일했으며 일리노이주 유레카칼리지 재학 시절에는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접시를 닦으며 학비를 벌었다.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은 고교 시절 친구와 재봉틀 판매·수리 회사를 창업했다가 실패했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캘리포니아의 한 탄광에서 하루 2달러를 버는 노역을 했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첫 일자리는 히스패닉계 학교의 교사였다. 그는 1927년 사우스웨스트텍사스주 교육대학에 입학한 뒤 학생 신분의 교사로 일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학 시절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친구의 아버지가 소유한 석유시추회사의 서기로 첫 직장을 잡아 월 365달러를 받았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대통령들도 있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그의 양아버지가 운영하는 페인트 가게, 햄버거 가게에서 일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고교 시절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족이 경영하는 식료품점 겸 주유소에서 일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0살 때부터, 부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땅콩 농장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