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아과학회(APP)가 현행 흡연 허용연령을 19세에서 21세로 높이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학회는 뇌가 발달 단계인 15∼17살의 청소년들이 특히 중독에 빠질 위험이 가장 높다면서 흡연 가능 연령을 21세 이상으로 높이게 되면 폐암 사망자를 5만 명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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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개 주를 제외한 미국 대부분의 주들은 18세부터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4개 주는 19세부터 흡연을 허용하고 있으며 뉴욕 시 등 몇몇 지자체만 자체 의결을 통해 21세를 흡연 허용 연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학회는 1970년대 이후 청소년 흡연은 감소추세이지만 여전히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전자담배의 니코틴도 청소년들에게 중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