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 왔다."

시애틀에서 한 남성이 여성 라커룸(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워싱턴주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이나 라커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차별 금지법을 도입했는데, 이를 악용해 이 남성이 여성 라커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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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성 평등법 덕분에, 여자 라커룸에 들어갈 수 있게 됐어요(Thanks to 'Transgender Equality' Laws, Boys Are Now Sharing Girls' Locker Room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시애틀에서 나체 남성이 여성 라커룸에 들어간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깊이 분석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것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이것이 올 것이라는 것을 당신들에게 말해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믿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미국의 다른 도시들은 위험하고 비이성적인, 비합리적인, 불공정하고 다수의 시민들에게 위험한 조례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해 깊이 혼란을 느낀 극소수의 사람들을 돕겠다는 미명 하에서 이뤄지고 있다.

언제쯤이면 우리가 배우게 될까?

간단하게 말하면, 성중립 공공 화장실이나 라커룸을 만든다는 것은,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방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성 정체서 문제로 몸부림치고 있는 남성이나 여성들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에 관계 없이, 사회적 광기의 실험이며, 전혀 정당화될 수 없다.

전통적 가정 수호 운동에 참여해온 사람들은 수년 전부터 '성 정체성(gender identity)'과 '성 표현(gender expression)'을 포함한 소위 차별금지법에 대해 잠재적인 문제와 오용의 여지가 있다고 경고해왔다.

첫째로, 이 법은 생물학적 남성이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이나 라커룸에 걸어들어올 때, 이들로 인해 매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성소수자(LGBT) 운동가들은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하는 것이 그들을 여성으로 만들어주지 않고,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전혀 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 남성 포식자가 (성폭행을 위해) 여성 화장실이나 라커룸으로 걸어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그 포식자는 이성애자이면서 트랜스젠더 여성인 것처럼 위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관음증 욕구나, 그것보다 더 나쁜 욕구(물론 성폭행)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여자인 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시애틀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새로운 주 법을 언급하면서 여성 라커룸에서 나체로 활보했다.

지역 언론 크렘닷컴(krem.com)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에반스 수영장(Evans Pool)이 가득한 사람들로 한참 분주할 때였다. 이 수영장은 랩 수영장(lap swim, 레인을 쳐 놓고 왕복할 수 있도록 한 수영장)이었다.

시애틀 공원 및 휴양지 관리부(Seattle Parks and Recreation)에 따르면, 셔츠에 보드숏(board shorts, 반바지)을 입은 한 남성이 여성 라커룸에 들어가 셔츠를 벗었다.

놀란 여성들은 이 남성에게 여성 라커룸에 나가라고 요구하면서 스탭에게 이를 알렸지만, 이 남성은 "법이 바뀌었고, 나는 여기 들어올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 후 지난 15일에는 개정된 새 법안에 대해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워싱턴 주도인 올림피아(Olympia)에 모여서 맞장 시위를 벌였다.

반대 측에서는 새 규례가 관음증 환자들이 라커룸에 드나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비판했고, 찬성 측은 버젓이 현실이 되어 일어난 이 일에 대해 "현실성 없는 우려"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랜스젠더인가? 이성애자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가? 이것이 심각한 문제인가? 이 남성이 여성 라커룸 사용을 해야겠다고 느낀다면, 그는 그럴 수 있고, 아무도 그를 제지할 수 없다.

내가 이 기사를 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했을 때, 캐티(Kati)라는 이름의 여성이 댓글을 달았다.

"이것은 말 그대로 현실이다. 이 새 법은 워싱턴주의 YMCA에 최근 도입됐고, 자신들의 성 정체성에 따라서 라커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주 전에도, 13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소년이 여성 라커룸에 들어갔다. 이 소년이 한 것은 앉아서 스마트폰을 스크롤하는 것이었다.

샤워를 하려고 타월만 두른 채 라커룸으로 들어왔던 소녀들은 소년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그 소녀들 중에 한 명이 내 딸이었다.

이 정책은 그것을 악의적 의도로 악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이 광기는 어떤 종류의 것인가?

지난해에는 미시간주 미들랜드(Midland)에 있는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에서 이베뜨 코미어Yvette Cormier)라는 한 여성이 여성 라커룸에 있을 때, 여성의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라커룸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이 피트니스의 회원이었던 코미어는 즉각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데스크에 있던 남성은 이 피트니스의 정책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다른 피트니스의 회원들에게 이 피트니스의 정책에 대해 경고하자, 그녀의 멤버십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12년에는 워싱턴주 올림피아에서 대학 캠퍼스의 수영장을 함께 이용하는 고등학교의 여고생들이 콜린(Colleen)이라는 45세의 트랜스젠더 남학생이 나체로 그들이 앉아 있던 사우나에 들어오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여성이라고 했지만, 생물학적 생식기를 노출하고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소녀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부모들은 분노했지만, 학교측에서는 자신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조치를 취할 경우 주 정부의 성차별 정책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 관계자도 ABC 방송에 학교는 주 법을 따라야 하며, 성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광기에 한 가지를 추가하자면, 콜린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도 밝히면서, 여성에게 아주 강하게 끌린다고 자신에 대해 밝히고 있는 것이 온라인에서 발견됐다. 이는 그가 생물학적 남성일 뿐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생물학적으로는 물론, 성 정체성에 있어서도 남성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트랜스젠더 여성에 레즈비언이라는 궤변이다. 그러나 차별금지법에 따라 그렇게 주장하니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콜린은 지금도 10대 소녀들과 함게 나체로 사우나에 앉아 있는 것이 완벽히 합법적인 상황이다.

이렇게 성차별을 악용하고 있는 것을 누가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

허핑턴포스트는 지난해 10월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가 학생 기숙사에서 일어난 두 건의 관음증 사례가 보고된 이후 성중립 화장실 정책을 임시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대학의 학생 기숙사인 휘트니 홀에서 두 여성이 샤워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휴대폰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촬영하려는 것을 보았다. 이런 사례가 두 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상황이 이런 데도 지난해 11월 미국 교육부에서는 일리노이주의 한 학교에 소년이 소녀의 라커룸과 샤워실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제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만하자"고 말할 때다.

나는 모든 양심 있고 예의를 아는 남성과 여성들이 이 법에 대항해 일어날 것을 촉구하고 싶다.

이 사회적 광기는 반드시 멈추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