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발표된 뉴욕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의 소비자 기대 조사(Survey of Consumer Expectations )에 따르면 내년에도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

가스비

(Photo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 가격표 )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기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5월 6.6%에서 6월 6.8%로 상승했다. 향후 3년 동안의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는 3.9%에서 3.6%로 떨어졌다.

 

기대 인플레이션
(Photo: 뉴욕 연준)

이는 미국 관리와 정책 입안자들이 결국 급등하는 물가를 낮추기 위한 싸움에서 3년이면 어느 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1년이라는 시간내에서는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8.6%를 기록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구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 전염병 관련 공급망 압력을 악화시킨 세계적인 에너지 혼란을 촉발한 후였습니다 . 

이로 인해 지난달 Fed는 역사적인 자이언트 스텝(75bp)를 밟았고,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수 있다고 예고 했다.  이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는 커진 반면, 전쟁과 코로나 봉쇄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로 야기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이번 뉴욕 Fed의 발표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자체보다도 더 위험한 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 더 많은 구입해서 소비가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으로,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 은 물가상승률을 목표금리인 2%까지 낮추는 목표로 무조건적으로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Fed 파월 의장이 말한 바 있다. 

이번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대부분의 소비재 가격이 더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만 모든 것은 아니다.

설문 응답자들은 주택 가격이 향후 12개월 동안 4.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 5월에 5.8% 인상될 것이라는 것에서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지난 8일 발표된 실업률이 3.6% 나타내서 Fed는 매파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었다.

13일(수)에 발표될 CPI에 따라서 1%(100bp) 금리 인상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