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수) 유엔 총회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계속 할 것"을 약속하면서 "러시아가 국제 기구 헌장의 핵심 교리를 뻔뻔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무도 러시아를 위협하지 않았고 러시아 외에 그 누구도 갈등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그의 연설은 21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서방의 핵 위협"을 제기하면서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한 연설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뉴역에서 열린 UN총회에서 기자들에게 "푸틴의 군 동원령 결정은 러시아 고립을 심화시키는 실수"라고 비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1일 보도했다.

그는 "이것(동원령 결정)은 러시아 젊은 이들에게 나쁜 소식이고, 러시아에도 나쁜 소식"이라면서 모든 국가에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이 전쟁을 중단하도록 푸틴 대통령게게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