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장외에서 50%이상 폭락한데 이어 오늘(4일) 뉴욕증시 개장이후 테니시에 기반을 둔 지역은행인 퍼스트 호리즌(First Horizon) 은행이 36% 가량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네시 지역은행인 First Horizon 은행이 지역 대출 기관과 TD Bank가 합병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후 36% 하락했습니다. 

퍼스트 호리즌 은행 주가

이뿐 아니라 다른 지역 은행들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으로는 웨스턴 얼라이언스(Western Alliance) 의 38% 이상의 감소가 포함됩니다.

자이언스 뱅코프(Zions Bancorp) 의 경우도 약 13% 하락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하락세는 3월 말 이후 예치금이 증가했다는 회사의 어제 저녁 공지도 불구하고 일어난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이와같은 상황은 퍼스트 리퍼블릭이 규제 당국에 의해 JP모건 체이스에 매각된 후 JP모건 다이먼 회장이 "은행위기는 이제 끝났다"고 말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1분기에 대규모 예금 인출이 발생한 후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몇 주 동안 시장 솔루션을 찾았지만 아무 것도 구체화되지 않았고 결국 파산했다.

많은 지역 은행은 실리콘 밸리 은행이 붕괴된 3월에 뱅크런을 보았고, 자금의 안정성과 시장에 표시되지 않은 일부 자산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은행 파산의 초기 물결이 지나갔다고 낙관했지만, 언제든지 다른 중소 은행주들이 파산할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까지 안심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KBW CEO Tom Michaud는 연방 관리들이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어도 일시적으로 예금 보험에 관한 규칙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CNBC에 말했다.

이는 현행 예금보험 한도인 25만불 이상으로 변경해 예금자들의 뱅크런을 막아야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같은 지역 중심의 중소은행 위기 상황에 대해서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퍼스트 호리즌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