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중에 하나인 인텔이 계속된 매출 감소 속에도 3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텔은 지난 2분기 129억 달러(16조5천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수) 밝혔다.

매출은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2분기 실적인 153억 달러(19조6천222억원)보다도 15%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21억3천만 달러(19조6천222억원)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5억 달러(1조9천237억원)로 1년 전 4억5천400만 달러(5천82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전환은 3개 분기 만이다.

인텔

 

앞서 작년 4분기에는 7억 달러(8천977억원),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28억 달러(3조5천91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인텔은 3분기에는 기존 전망치 129억 달러(16조5천442억원)에서 139억 달러(17조8천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발표 후 인텔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7% 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