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200곳 이상 타격...칸유니스·라파 포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연장 협상 결렬로 교전이 재개된 가자지구에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00명 넘게 숨졌다고 현지 보건부가 밝혔다.

 

1일 교전 재개 후 부상자 옮기는 팔레스타인 주민
(1일 교전 재개 후 부상자 옮기는 팔레스타인 주민. 연합뉴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오늘(1일) 아침 휴전 종료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한 순교자가 109명으로 늘었다"며 "부상자도 수백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사상자 수치는 외부 기관을 통해 검증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지난 수 시간 동안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의 테러 목표물 200여곳을 공격했다"며 "남부 칸유니스와 라파 지역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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