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천 건 증가한 21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목)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웃돈 수치다.

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 건 증가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하순 이후 추가 상승을 멈추고 180만명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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