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5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177㎞ 거리의 아덴만에서 선박 한 척이 미사일에 좌현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이 선박이 미국 회사 소유의 벌크선이며 미사일 공격을 당해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UKMTO는 당국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선박들에 주의해서 통과할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사일을 발사한 주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홍해상 민간 선박을 최근 잇달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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