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수) "중국과는 대화를 계속해 공통의 과제에 대해 협력을 계속해 나간다"면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런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두 정상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두 정상.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對)중국 외교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동맹국인 미국과의 단단한 신뢰 관계 아래에서 중국에 대해 대국(大国)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계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중국과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의 구축을 쌍방의 노력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면서 "이것이 나의 일관된 입장이자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모든 레벨에서 중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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