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을 겨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마르 의원이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190억 달러 규모의 소말리아 관련 사기"를 알고 있다며 "감옥에 가야 하며, 더 나쁜 처벌로 소말리아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포스팅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포스팅. Truth)

이어 "그녀는 소말리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출생·귀화 배경 언급하며 공격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태생으로 200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오마르 의원을 "미국을 혐오하는 상습적 불평가"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와 일한 오마르
(트럼프 대통령과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

ICE 단속·미네소타 시위와 연계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의 범죄자 추방을 옹호했다. 그는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네소타가 왜 이를 반대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시위대에 대해 "전문 선동가와 무정부주의자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주(州) 사기 은폐" 의혹 제기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 주지사와 오마르 의원이 "180억 달러가 넘는 주 차원의 사기 의혹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ICE 시위를 이용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오마르 의원의 과거 개인사와 관련된 논란을 다시 거론했다.

'미국 비하 발언' 논란 확산

오마르 의원은 최근 발언에서 미국을 "U.S. God---- States"로 지칭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공화당의 Mike Lee 상원의원은 "의원이 국가를 그렇게 부르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그에 따른 결과는 무엇이어야 하느냐"고 공개 질의했다. 사업가 **Elon Musk**는 해당 논의에 "반역에 대한 처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마르 측 입장

폭스뉴스 디지털은 트루스소셜 게시물과 관련해 오마르 의원실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기사 시점까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정치권 파장

이번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표현 수위와 법적·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네소타를 지역구로 둔 오마르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이 향후 이민·치안 이슈와 맞물려 어떤 정치적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