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에 내린 폭설로 애틀란타에서 출발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델타 1086 항공편이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미 연방항공청(FAA)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뉴욕에 눈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이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한 직후 발생했으며,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공항 펜스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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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후 탑승객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 탈출했으며, 뉴욕시 소방국 대변인은 아직까지 비행기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라과디아 항공은 사고 발생 직후 공항을 폐쇄했으며, 오후 6시 59분께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