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에 기반을 둔 미국교육평가원(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OECD국가의 지원을 받아 16세 이상 65세 이하를 대상으로 성인의 직업 기술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한 시험인 국제성인역량조사(Program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PIAAC)를 23개국에서 실시한 결과, 미국 밀레니얼스(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의 자녀 세대) 세대는 다른 국가의 같은 연령대의 성인들보다 문해력(literacy), 실용 수학(practical math)과 기술이 풍부한 환경 내 문제 해결능력(problem-solving in technology-rich environments)에서 뒤쳐졌다. 이 기술들은 고용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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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 미국인은 해외의 동년배들에 비해 모든 기준에서 뒤쳐졌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대 미국인들보다도 더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문해력을 예로 들면, 미국 밀레니얼스 세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동년배들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수리적 지식' 시험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렇다면 보통 밀레니얼스 세대가 아주 능숙하게 다룬다고 알려진,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능력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미국은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폴란드 다음으로 점수가 낮았다.
심지어 가장 양질의 교육을 받은 밀레니얼스들조차 일본, 핀란드, 남한, 벨기에, 스웨덴 혹은 그 외의 국가들의 동년배에 미치지 못했다. 수리적 지식에 있어서 석사학위를 소지한 미국인들은 단지 아일랜드, 폴란드, 스페인의 연구대상자들만 제쳤을 뿐이다. 종합해 보면, 미국 젠 세대(Gen Yers)는 대부분 15개 국가의 동년배들보다 점수가 낮았으며 오직 스페인의 동년배들보다만 점수가 높았다.
ETS 연구자로 이 연구에 참여한 메이들린 굿맨(Madeline Goodman)은 "우리는 정말로 미국 밀레니엘스들이 일반 성인들 즉, 그들의 미국 내 연장자들이나 다른 국가의 동년배들보다 더 잘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실상, 그들의 점수는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ABC 시카고에서 따르면 탑5 순위는 다음과 같다.
문해력(literacy) 탑 5
1. 일본
2. 핀란드
3. 네덜란드
4. 오스트레일리아
5. 스웨덴
수리적 지식(numeracy) 탑 5
1. 일본
2. 핀란드
3. 벨기에
4. 네덜란드
5. 스웨덴
기술이 풍부한 환경 내 문제 해결능력(PS-TRE) 탑 5
1. 일본
2. 핀란드
3. 오스트레일리아
4. 스웨덴
5. 노르웨이
미국은 문해력에서 17위, 수학적 지식 항목에서 21위, PS-TRE에서 20개국 중 18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더 비싸고 확대된 교육이 모든 질문의 답을 쥐고 있는 건 아닐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문제의 샘플은 http://nces.ed.gov/surveys/piaac/sample_num.as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전문은 http://www.oecd.org/site/piaac/educationandskillsonlineassessment.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