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폭동사태를 낳은 흑인 청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살인을 비롯 과실치사, 2급 폭행,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6명의 경찰관 중 흑인과 백인은 각 3명이었으며, 여성도 1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일하게 '살인' 혐의를 받은 경관도 흑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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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경관에 의한 흑인살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나 공권력 남용 문제는 제기는 계속될 수 있지만 인종 차별 문제는 제기하지 못하게 됐다.

과격 양상으로 치닫던 시위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메릴랜드 주 검찰청의 메릴린 모스비(35) 검사는 1일 흑인 프레디 그레이(25)의 사망 원인이 '경찰에 의한 살인'이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관 6명을 기소했다.
 
이런 가운데 살인 혐의로 기소된 시저 굿슨(45) 경관을 포함해 3명이 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경관도 한 명 포함돼 있었다.